성윤모 "불화수소 대북반출 없어…日 근거없는 주장 중단해야"
입력 2019-07-09 16:55
수정 2019-07-12 09:21
고현정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서울경제DB
9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이 불화수소 대북반출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유엔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은 수출규제 강화 배경으로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의 대북반출 의혹을 거듭 제기해왔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국내 불화수소 수입업체 등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통해 대북반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성 장관은 또 "12일 오후에 일본과 양자협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장소는 도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내에 우리나라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상 간에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관한 실무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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