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외환시장 안정 무엇보다 중요…RP 매입 등 유동성 관리"
금융 입력 2019-08-06 17:20
고현정 기자
/사진=서울경제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6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간부들을 소집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관련 금융 및 외환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은은 필요할 경우 환매조건부채권(RP)를 매입하는 등 유동성을 공금함으로써 지급준비금 시장의 자금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이날 장초반 원화는 약세를 보인 뒤 코스피가 1,900선을 내주는 등 외환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졌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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