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성장률 -32.9% ‘최악 기록’
경제 입력 2020-07-31 08:14
수정 2020-07-31 08:15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3%에 육박하며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73년만에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GDP증가율이 -3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하락폭을 훨씬 더 키운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부가 지난 3월 중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미국인들이 집에 머물면서 소비와 수출, 기업 투자가 줄었고 그 결과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붕괴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수치는 언론 전망치보다는 다소 하락 폭이 줄어든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2분기 성장률을 34.5%로 집계했다. CNBC도 다우존스 컨센서스를 인용해 2분기 GDP 성장률이 34.7%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3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4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5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6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7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8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9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10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