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확진자 좀처럼 안 꺾여…매우 우려스럽다”
입력 2020-09-12 10:35
수정 2020-09-12 10:35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확진 환자 수가 100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0% 내외에서 누적되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외에서도 20명 내외 집단감염이 발생 지역을 달리해 나타나고 있다”며 “종합병원,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며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확진 환자의 40%가 60대 이상”이라며 “특히 방문판매와 건강식품설명회를 포함하여 밀폐, 밀집, 밀접한 장소를 꼭 피해 주길 바란다”며 고령자에 각별하게 코로나19 유의를 부탁했다.
또한, 이번 주말, 강력한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벌초 자제’도 권고했다. 박 장관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벌초하시는 대신 지역농협, 산림조합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기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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