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장 흔들…비트코인 4,000만원 붕괴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한국산 암호(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9개월여만에 4000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하락폭도 거세지고 있다.
12일 오후 2시36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보다 4.98% 떨어진 3,8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이더리움도 9.65% 하락한 26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하락폭이 더 커지는 중이다. 1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보다 11.00% 하락한 3721만8000원 거래되고 있다. 또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18.56% 떨어진 251만원에 거래 된다.
이번 가상화폐 가격 폭락은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폭락한 영향이 크다.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200억달러에 달했던 루나는 전날(11일) 24시간 전 대비 93.16%나 폭락했다. 또 일주일간 99% 하락세이면서 지난달 100달러를 넘어섰던 코인가격은 1.16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여기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 미쳤고 이 여파가 가상화폐 시장까지 넘어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8% 내린 채 마감했다.
미국 가상화폐 시장도 한국과 분위기는 비슷하다. 오후 2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가 붕괴됐고 2만70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동안 13.80%까지 빠진데 이어 일주일간 하락률은 31%를 넘어섰다. /cjy3@sedaily.com
최재영 기자 금융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