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스크랩리사이클사회적협동조합,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도 속도
2016년 아프리카 짐바브웨 금광권 취득
탄탈륨·크롬 광산 보유 이어 고품위 니켈 유통도 추진
노동자가 자원개발 장비 위에 탑승해 있다.[사진=한국금속스크랩리사이클사회적협동조합]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스크랩·철거·폐기물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금속스크랩리사이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황병욱)이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자원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짐바브웨에서 지난 2016년 금광권을 취득한 이래 꾸준히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사업을 영위함으로써 탄탈륨과 크롬 광산 확보에 이어 최근에는 니켈의 유통도 가능하게 됐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서 전세계적으로 확보 경쟁이 치열한 광물 자원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의 황병욱 이사장은 “자원 확보가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프리카의 희귀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년간 투자했다”면서 “덕분에 세계적인 규모의 니켈 광산과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합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짐바브웨 지역에서 생산되는 니켈광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품위로 평가되어 니켈의 제련과정에서 발행하는 탄소배출, 폐기물, 삼림파괴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조합은 국내 스크랩 업계에서 보기 드문 상생의 경영구조로서 고비철스크랩, 철거·토목,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전문성을 표방하며 국내 대표적인 공기업 및 대기업들과의 거래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hojinlee97@sedaily.com
이호진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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