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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홍남표 창원시장 “K-방산으로 세계 중심이 될 것”

전국 입력 2023-11-07 19:19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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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방산’ 성장 견인

홍남표 창원시장. [사진=서울경제TV]

[창원이은상=기자] 경남 창원시는 K-방산 중심지로 불립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플러스에서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모시고 방위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홍남표 창원시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방위산업, 최근 업황은?

[기자] 방위산업은 창원시의 주력 산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먼저 업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우리 창원시는 50년 전부터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만든 계획도시입니다.

 

지금도 방위산업체가 가장 많이 집적된 도시인데, 국가지정 방위산업체가 총 80여 개 되는데 그중에서 16개가 집적돼서 전국 최대 1위입니다.

 

그리고 K9인 자주포라든지 K2전차 같은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체계 업체인 현대로템이라든지,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체계기업이 5개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부설연구소 그리고 한국재료연구원과 같은 국책기관들이 포함돼 있어서 산업체와 정부 출연기관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방산을 잘 육성하기 위한 그런 도시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해에 총 23조원 정도가 방산이 수출되었는데, 그중에서 절반 수준인 13조가 우리 창원에서 만들어져 수출되었습니다.

 

금년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UAE라든지 그다음에 사우디에 또 여러 방산 수출을 위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내년 정도면 굉장히 많은 수출이 이루어질 걸로 그렇게 저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여, 성과는?

[기자] 지난 9월에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다녀오기도 하셨죠?

 

[홍남표 창원시장] 금년에 폴란드 방산 전시회, MSPO라고 그러는데 거기를 제가 다녀왔습니다. MSPO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방산 전시회입니다.

 

저희 나라가 리드 컨츄리라고 해서 핵심 전시하는 그런 국가로 지정돼 많은 나라들이 우리 부스를 찾았습니다.

 

특히 폴란드 대통령께서 손수 우리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시하는 그런 부스에 찾아서 저희들을 격려를 해 주셨고요.

 

최근 서울에서 열린 ADEX 우리 방산 전시회에 폴란드 관계자들도 이번에 다시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폴란드를 중심으로 해서 유럽을 진출하는데, 우리 방산 진출이 앞으로 활성화될 걸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방위산업 고도화 전략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서 최근 중동 전쟁까지 일어나면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시적인 특수 효과에 지나지 않으려면 산업 고도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아요.

 

[홍남표 창원시장] 그래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고부가가치화되는 그런 방향으로 방위산업이 육성되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창원시와 협력을 해서 지금은 방산에 들어가는 엔진들이 거의 다 디젤로 되어 있습니다. 좀 시끄럽기 마련인데요. 지금 수소를 중심으로 한 수소 동력원으로 하는 그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말 또 인재가 중요합니다. 방산부품연구원을 저희들이 유치를 해서 이런 R&D에 기반한 최첨단 인프라 그리고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최첨단 고품질의 고부가의 방산 수출국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갈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Q. 대기업 편중 현상, 보완책은?

[기자] 한편으로는 방산 수출 효과가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보완책이 있을까요?

 

[홍남표 창원시장] 이러한 효과들이 단순하게 대기업에만 이익이 집중될 게 아니라 우리 창원에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같이 상생해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MSPO를 갔을 때에는 한화와 그리고 현대로템과 우리 창원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협력 체계, MOU를 맺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우리 창원에 있는 기업들이 같이 힘을 합쳐서 체계 기업과 세계로 진출하는 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Q. 원자력 산업, 업황은?

[기자] 이번에는 창원시의 또 다른 미래 먹거리 산업인 원자력 산업에 대해서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펼치면서 지역의 기업들도 많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홍남표 창원시장] 굉장히 탈원전 정책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도시가 우리 창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제가 부임하고 나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중앙정부와 그리고 정부 출연기관이 전부 합심해서 창원에 원자력 신속 지원센터를 만든 바도 있고요.

 

두산 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해서 원자력에 들어가는 주기기와 관계되는 계약을 먼저 선 발주함으로써 기업들이 거기에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년에는 아마 신한울 원자력 34호기가 본격적으로 건설될 예정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리 창원 지역에 있는 원전 기업들이 많은 활동을 할 것 같습니다.

 

Q. 시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기자]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홍남표 창원시장] 지금은 정말 급변의 시대입니다. 변화를 선도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그런 시대입니다.

 

앞으로도 (방산 분야에서)계속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그런 모든 인프라를 갖춰서 앞으로 그런 변화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창원시가 성장 동력을 잘 마련해서 세계적인 방산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고맙습니다./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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