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 체계가 개편됩니다. 연료비 연동제 적용으로 기업들의 내년 전기요금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산업계는 이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요금이 유가에 따라 결정되는 요금체계로, 유가가 오르면 전기요금도 같이 따라 오르는 구조입니다. 당장 내년에는 전기 요금이 떨어질것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유가가 오를것으로 예상되면서 내후년에는 전기요금도 인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기업의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유가가 크게 뛰어 전기요금이 그만큼 많이 오르게 되면 철강을 비롯한 반도체, 석유화학 등 전기를 많은 쓰는 제조업 기업들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반짝 좋았다가 내후년 오히려 요금 부담이 커진다면 산업에 부담이 크고, 유가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응책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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