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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인구 감소 역발상…영유아식 강화

산업·IT 입력 2023-08-22 19:16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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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록마을이 영유아식 브랜드 ‘초록베베’를 론칭했습니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영유아식의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을 공략해 시장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마을이 영유아식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초록마을은 오늘(22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영유아식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의 론칭을 알리고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김재연 / 초록마을 대표

“초록마을이라는 세계관 안에서 소비자분들이 전체 생애주기 동안에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걸 목표로 갖추고 있고요.”


‘초록베베’는 생후 6개월에 해당하는 초기 이유식 시기부터 생후 36개월 성인식 전환기까지 영유아 성장 전반에 필요한 식품을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영유아를 소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높은 품질의 친환경 유기농 원물만을 취급하고 불필요한 인공첨가물을 배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내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의 지속적인 감소로 영유아식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은 감소하고 있지만, 하나뿐인 아이를 귀하게 키우고자 하는 소비 경향으로 영유아식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식품산업통계정보는 영유아식 소매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5,509억원에서 2021년 5,538억원으로 성장했고, 오는 2025년에는 6,143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영유아식 시장에는 아직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이라 초록마을은 친환경·유기농 시장에서 구축한 저변과 영유아식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0~2세 영유아식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초록마을은 영유아 가족 등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고려해 올해 초 새벽배송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 전국 약 380개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연계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신현민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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