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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문 읽어주는 남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부동산 입력 2019-05-09 17:04 수정 2019-05-12 15:40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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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고문 읽어주는 남자. 세 번째 시간입니다. 부동산팀 유민호기자 나와 있습니다.

유기자 오늘은 어떤 단지를 알아볼까요?


[기자]

네.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지역을 꼽으라면 역시 ‘위례신도시’일 겁니다.

올해 들어 분양시장이 작년만큼 못하단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위례신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엔 수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연일 북적대고 있습니다.

오늘 공고문을 통해 알아볼 단지는 우미건설이 하남시 북위례 쪽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입니다.


[앵커]

위례신도시가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게 아무래도 분양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서 잖아요. 이곳도 비슷한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공고문 첫 장부터 우미린 1차는 공공택지에 들어서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영아파트라는 것이 명시돼있습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1만원인데요. 공읽남에서 첫 번째로 다뤘던 ‘송파 위례 계룡리슈빌’보다 300만원 낮은 가격입니다.

모두 전용면적 102∼114㎡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지만, 분양가가 전부 9억원 아래여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합니다.


[앵커]

가격 경쟁력은 어느 정도 확보된 건데 그만큼 전매제한이 길어지진 않나요?


[기자]

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공고문을 살펴보면요. 이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은 무려 8년입니다. 앞서 언급한 계룡리슈빌 보다 두 배 더 긴데요.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아래다 보니 긴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 겁니다.

청약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청약통장 사용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꼼꼼하게 공고문을 살펴보죠. 어떤 것들이 눈에 들어오나요?


[기자]

네. 다시 한번 단지 조감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단지 남동쪽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가칭 ‘위례1초’인 이곳에 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다시 공고문을 보면요. 개교 시기나 설립 여부, 학교 배정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입주 시기에 맞춰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낼 학부모들은 해당 교육청에 관련 사항을 물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다시 조감도를 보면요. 학교 주위에 종교시설이 들어올 예정인데요. 111동과 112동 등 일부 단지 조망권을 침해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공읽남에서 분석했던 감일지구는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발전소라든가 비행장 이런 것들이 좀 있어서 사는 데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단 우려가 있었잖아요. 우미린 1차는 좀 어떤가요?


[기자]

네. 공고문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앞서 언급한 계룡리슈빌처럼 단지 인근에 열병합발전소가 있다는 것을 명시해뒀는데요.

단지 인근에는 재작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직선거리로 600m가 떨어져 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니 청약을 고심하는 수요자들은 이른바 ‘발전소뷰’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또 단지 주변으로 골프장이 둘러싸고 있어 각종 소음이나 눈부심 피해가 있을 수 있음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청약 일정과 주의사항 간략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미린 1차는 오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했습니다.
내일은 1순위 청약이 있고요.


하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일반공급 가구 수의 30%를 우선 공급하고, 20%는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 나머지는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갑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주 금요일(17일)입니다.


지금까지 공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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